사범대 출신 중등교사 53명 배출

제주대 임용시험 준비 강화 ...최근 5년새 최고

2013-03-17     김광호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출신자의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제주대는 2013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공립 45명, 사립 8명 등 모두 53명이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같은 합격자 수는 최근 5년 사이 가장 많은 인원이다.
연도별 증등교사 합격자는 2009년 44명, 2010년 46명, 2011명 27명, 2012년 40명이었다.
올해 전공별 중등교사 합격자는 수학교육이 13명으로 가장 많고, 국어교육 10명, 영어교육 9명, 일반사회교육 2명, 지리교육 2명, 물리교육 4명, 생물교육 7명, 교육대학원 6명(국어교육 1명.체육교육 2명.음악교육 2명. 미술교육 1명)이다.
제주대 사범대학은 교사 임용시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임용고시 준비실’을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사범대학 독후감 콘테스트, 교육학 논술 및 한국사 시험 대비 특강, 각 전공별 초청 강의 및 동영상 강좌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도교육청이 신규 교원 정원을 늘리지 않으면 합격자 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여서 연도별 합격자 수 증.감현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일상 사범대학장은 “이같은 성과는 시험준비를 위한 철저한 학습환경 조성과 학생 및 교수들의 열정이 빚어낸 결과”라며 “올해도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저긴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