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ㆍ안덕 등 침수해소사업 추진

2005-02-22     김용덕 기자

남제주군은 기존에 벼농사를 재배하는 논지역이 사실상 마늘, 감자 등 밭작물 재배로 전환하는 등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영농형태가 변하고 있음에 따라 이들지역에 대한 침수해소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남군에 따르면 그동안 벼농사를 지어오다 현재 집단적으로 감자, 마늘 등 고소득 밭작물 재배로 전환한 지역은 전체 3개 지역 123ha(대정읍 신도 무릉일대 66ha, 안덕면 사계리 57ha)다.

남군은 이들 지역에 대해 총 30억원을 투자, 유수지 2개소 배수로 6km를 설치하는 등 침수해소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농림부에 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남군은 이 사업이 시행될 경우 농경지 침수 예방은 물론 재해를 사전에 방지, 지역주민의 안전영농과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