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제주골프’...관광객 110만 유치 총력
제주도-관광협회-골프업계...T/F팀 회의 개최
제주도와 도관광협회, 골프업계가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제주도는 13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국내외 골프관광객 110만명 유치를 위한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주도와 관광협회, 골프업계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성, 골프장별 이벤트 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골프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골프장 가격과 기후 등에서 제주의 골프산업 경쟁력이 동남아 국가보다 낮아 골프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제주도와 도관광협회, 골프장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관광객 유치에 따른 역할 분담 및 이벤트 방안 등을 논의 했다.
T/F팀은 회의에서 향후 정기적 간담회 개최 의견수렴 및 다양한 이벤트 상품개발에 합의 했으며 한국 골프장경영자협회 제주지역협의회에서 추천한 8개(오라, 타미우스, 사이프러스, 캐슬렉스, 라헨느, 에버리스, 크라운, 세인트 포)골프장이 비수기인 내달부터 이벤트 행사 실시키로 합의했다.
우선 T/F은 외국관광객 확대를 위해 △외국인관광객 국제접근성 개선 △해외 관광마케팅 거점 확대 및 시장 다변화 △온-오프라인 제주관광홍보 △ MICE 마케팅 강화 △고품격 관광상품 홍보 및 이벤트 개최 등의 전략을 내놨다.
내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T/F팀은 △국내항공/선박 노선 및 공급석 확대 우선 노력 △온-오프라인 활용 홍보 강화 △회의, 레저․스포츠관광객 유치확대 △개별관광객을 위한 선진안내시스템 구축 및 홍보 △도내 여행업계 역량 강화 및 유관기관 공동마케팅
제주도관계자는 “골프관광객 유치를 위한 T/F팀을 구성, 골프장별 이벤트를 개발ㆍ실천해 국내 골프여행객 제주유치에 총력을 기울려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골프관광객 11만명 목표달성을 통해 관광객 1000만, 글로벌 제주관광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