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고교학력평가 큰 관심
2~3학년 A.B유형 중 선택...입시전략 전초전 될 듯
2013-03-12 김광호
특히 이번 학력평가는 고3 학생의 경우 지원대학 결정에 크게 영향을 줄 수도 있는 평가라는 점에서 입시전초전 시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학력평가는 2014 수능 체계에 맞춰 2, 3학년은 국어, 수학,영어, 사회/과학탐구 4개 영역이 평가되며, 학생별로 희망영역과 유형(A/B형) 및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3시52분까지 치러지며, 1학년은 학생별 희망영역 선택없이 시행된다.
이번 학력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채점하고 평가결과는 지난 해와 달리 온라인 통지로 전환해 영역별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급구분 점수 등을 산출한 개인별 성적표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 고교 진학지도 교사는 “특히 고3 학생들의 경우 평가결과에 비춰 학생 자신의 과목별 강약의 수준을 점검할 수 있어 2014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른 진학지도 교사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A.B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는 등 대입에 변수가 많다”며 “이번 학력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대학을 결정하지 말고 신중히 입시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국 연합학력평가 문제는 서울시교육청이 고 3, 부산시교육청이 고 1, 2학년 문제를 각각 출제했다.
오늘 학력평가 도내 응시자는 1학년 8325명, 2학년 8160명, 3학년 8245명 등 모두 2만47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