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교부터 '진로교육' 추진
제주시교육지원청, 가정방문도 활성화
2013-03-11 김광호
제주시교육지원청은 ‘희망을 설계하는 진로교육’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정해 학생들이 초.중학교 때부터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고 진로를 탐색해 미래 비전을 설계할 수 있게 지도해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고광옥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올해 중점교육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학생들이 꿈과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미래를 설계함으로써 희망찬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체험위주의 진로교육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초.중학교 때부터 이런 형태의 교육이 성공할 경우 고교 진학과정에서 특성화 고교로의 입학이 늘어 지금처럼 무조건 대학 진학을 위한 일반고(인문계) 선호 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교육장은 또, “독서.예술을 통한 감성교육, 학력향상을 위한 맞춤교육, 체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을 역점지원사업으로 정해 올바른 인성과 도덕적 판단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시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예방지도 등을 위해 학생과 학무모와의 상담활동을 강화하고 가정방문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