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빛의 바다로 가다' 발표회
제주대 스토리텔링, 창작음악극 제작 시연
2013-03-06 김광호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센터장 양진건 교수)는 최근 창작음악극 ‘광해-빛의 바다로 가다’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연구개발센터는 제주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제주MBC와 공동으로 창작음악극 ‘광해-빛의 바다로 가다’를 제작했다.
이 작품은 제주에 온 유배인 중 유일한 왕이자 유배시절 운명을 달리한 비운의 왕 광해군의 드라마틱한 일대기를 바탕으로 정치적 인물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광해군을 조명하고 있다.
시연행사에서는 이 창작음악극의 제작(기획총괄 양진건, 제작총괄 지건보, 연출 이가영, 대본 현진오, 음악 김지현) 배경 설명과 함께 주요 장면인 ‘임금의 패도’와 ‘미망’ 부분에 대해 시연됐다.
이 창작음악극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
한편 광해군에 대한 재평가를 위해 ‘광해, 그리고 유배를 말하다’는 주제로 한 TV 토크콘서트도 오는 17일 오후 2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개녹화될 예정이다.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 관계자는 “제주에서 광해군과 관련된 콘텐츠로는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광해군과 관련된 콘텐츠들이 활발히 개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