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 어선 집중단속 효과 ‘톡톡’

제주해양경찰서, 3개월간 20척 검거

2013-03-06     김동은 기자
불법조업 어선에 대한 해경의 집중단속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불법조업하는 저인망·선망어선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쳐 20척을 검거했다. 이는 매년 10척 내외로 검거했던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를 위해 해경은 항공기(헬기), 경비함정, 상황실 등 육해공 연계 특별단속팀을 구성해 지난해 9월부터 제주 및 추자도 인근해역에서 단속활동을 벌여왔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친서민 정책에 따라 유가 상승, 어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형어선 어업인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앞으로 불법조업 단속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