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차량 교통사고 발생률 높아
경찰, 안전교육·단속 강화
2013-03-06 김동은 기자
6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3869건으로, 이 중 택시가 일으킨 교통사고는 363건(사망 2명·부상 499명)이다.
이는 일반차량과 비교했을 때 사고 발생률은 무려 5.2배, 사망자 발생률은 1.2배, 부상자 발생률은 4.8배나 높은 것이다.
버스 교통사고 비율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모두 132건(사망 4명·부상 227명)으로, 이 역시 일반차량과 비교 시 사고 발생률은 4.2배, 사망자와 부상자 발생률은 각각 5.4배, 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발생 유형을 분석해 안전교육 실시하는 한편, 교통법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등을 적용해 강력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