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제주도 사진자료 보고서’ 발간
2013-03-05 한경훈 기자
제주도는 이 보고서 발간을 위해 2011년부터 사진자료 수집을 시작해 지난해 말 사업을 완료하고, 이번에 성과물을 정리한 사진자료 수집보고서 및 CD를 발간했다.
최근 제주사횡에는 제주시 구도심의 탐라문화권 정립사업, 제주성 복원 등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으나, 근․현대 시기 제주도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지난 2년간 일제시대 제주도에 거주했던 일본인 소장 사진자료 수집사업을 제주전통문화연구소(이사장 문무병)에 위탁해 추진했다.
조사 결과 총 903점의 자료를 수집했다. 일제시대 제주성과 제주성내의 중요 건축물, 돌하르방, 당시 항구 및 포구 풍경,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당시 제주를 담은 지도, 엽서, 서적, 잡지, 논문 등을 통하여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다수의 자료를 입수, 보고서에 수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