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환자 생존률 7% 달성한다
소방방재본부, ‘PUSH 프로젝트’ 추진
2013-03-05 김동은 기자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은 심정지 환자 인명 생존률 향상을 위한 ‘PUSH 프로젝트 운영협의회’를 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지역 인구 10만명당 심정지 환자 발생률은 73.1명으로, 전국 평균인 44.8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 게다가 인명 생존률은 2.6명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9번째 수준이다.
또한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4%(전국 2.1%), 병원 전 제세동 시행률 또한 1.0%(전국 3.0%)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본부는 PUSH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확산·보급으로 인구 10만명당 심정지 환자 생존률 7%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한 번 발생한 환자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며 “또 심폐소생술 보급을 위해 일반인에게 하트세이버 배지를 수여하는 등 심폐소생술 홍보·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