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제주인 뮤지션 양방언 특별콘서트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 7일 아라뮤즈홀서
2013-02-28 김광호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센터장 이창익)는 오는 7일 오후 4시 제주대 아라뮤즈홀에서 세계적인 뮤지션인 제주출신 ‘양방언 특별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재일제주인 양방언의 음악과 인생’이다.
일본 도쿄에서 출생한 의사출신 음악가인 양 씨는 일본.홍콩.영국.독일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 작곡가, 연주가, 편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클래식, 락, 월드뮤직, 재즈 등 음악적 장르를 넘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가로 유명하다.
지난 25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는 직접 편곡한 ‘아리랑판타지’를 연주했다.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게임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 사운드트랙으로 영화평론가협회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양 씨는 2010년 의사에서 음악가가 되기까지 음악활동 30년을 되돌아 보는 에세이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의 입장료는 무료다. 콘서트장 입장은 7일 오후 3시30분부터 선착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