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중교 전면 무상급식
도교육청, 이달부터...고교는 취약계층만 지원
2013-02-28 김광호
또, 고등학교 학생 중 취약계층 학생들에게도 무상 급식이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해 동지역 중학교 3학년까지 지원했던 학교급식비를 올해는 동지역 중학교 1, 2학년을 추가한 유.초.중학교 모든 학생에게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급별 급식비 지원액은 유.초.중학교 311억 원, 고교 취약계층(저소득층, 다자녀가정, 특수교육대상자) 34억 원이다.
학교급식 대상 인원과 급식비 지원액은 공.사립 유.초.중학생 6만7309명에 310억 5600만 원, 고교생 중 저소득층 학생 6246명에 29억1300만 원, 다자녀 가정(넷째부터) 학생 514명에 2억4000만 원, 특수교육 대상자 169명에 7900만 원, 특수학교 학생 431명에 대한 식품비 1억6800만 원 등이다.
올해부터 학교급식비 예산 중 무상급식비는 교육청과 제주도청이 각 50%씩(155억2800만 원) 부담하게 된다. 하지만, 특수학교와 고교 취약계층 급식비는 교육청이 전액 부담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식품비.운영비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 물가 상승률(2.5%)을 참고해 식품비 5.5%, 운영비 5%, 인건비 11.7% 인상율을 기준으로 1인1식당 급식비 단가를 책정해 급식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