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학생 장학금 마련 위한 특별한 전시
제6회 조영희소장작품전...금림, 서예 등 50여점 전시·판매
2013-02-27 박민호 기자
어려운 학생 장학금 조성을 위한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된다.
조영희 스피치아카데미를 운영중인 조영희 원장은 27일 개인 소장중인 소암 현중화, 운보 김기창 등 국내 유명 서예·미술가들의 작품 50여점을 전시·판매하는 제6회 조영희소장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6일간 진행된다.
이번 소장전은 병풍 가리개를 중심으로 조 원장이 지난 20여년간 수집해온 그림과 서예, 문인화 등으로 소암 현중화 선생을 비롯해 청탄 김광추, 일중 김충현, 미산 허 형, 갈물 이철경 등의 서예작품과 운보 김기창 화백의 판화작품과 강부언, 채기선 화백의 작품 등 50여점으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도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소장전을 통해 조 원장은 32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인곡장학회를 만들어 1360만원의 장학금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조 원장은 현재 제주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 화술 웅변 지도강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영희 스피치아카데미 한국화술학원을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의 제주시협의회 교유홍보분과위원장, 제주도학원연합회 부회장, 아름다운가계 운영위원, 대한웅변인협회 제주도본부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