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134명 계약해지
민주당 조사, 제주지역 5.4% 차지
2013-02-26 김광호
민주당 노동대책위원회와 유기홍 의원(국회교과위 간사)은 26일 전국 학교 비정규직 계약해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 학교비정규직 근로자 중 6475명(무기계약자 1118명, 기간제 5537명)이 해고됐고, 제주지역은 기간제 90명, 무기계약직 44명이 계약해지됐다.
전국 평균 해지율은 4.2%였고, 지역별로는 강원(8.7%), 부산(8.2%), 충북(6.1%), 제주(5.4%) 순으로 나타났다.
계약해지 발생 사유 1위는 계약기간 만료가 39.7%로 가장 높았다.
민주당 노동대책위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된 기간제 교사 등까지 포함하면 계약해지 규모가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학교 비정규직 고용불안 해결의 시작은 교육감의 직접 고용”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