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농기센터, 읍면순회 전정교육 실시

0218 지역뉴스

2005-02-18     한애리 기자

"'전정'이 복분자 농사를 풍년되게 하는 핵심이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복분자 전정이 한해 풍년농사를 좌우하는 등 중요한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4개 읍·면 순회 전정교육을 실시했다.

복분자 전정은 새싹이 나오기 전에 하는 것이 중요하고 2단 덕 높이보다 20∼30㎝ 윗부분에서 일정하게 절단한다.
또한 잔가지는 제거하고 굵은 가지는 철선에 묶어 햇빛 비침을 좋게 해주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북군농기센터는 "전정이 늦어질 경우는 절단부위로 나무의 물과 양분이 흘러 수세를 약하게 하기 때문에 전정을 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야 한다"며 "전정이 끝난 곳에는 10a당(300평) 밑거름 퇴비 1500㎏∼2000㎏과 석회 100㎏을 시용해 수세를 안정시켜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북군농기센터는 복분자가 싹트기 전까지 전정교육을 요청할 경우 전담지도사를 현지에 파견, 현장에서 직접 전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