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침체 속 토지시장은 안정

지난달 땅값 0.11% 상승…토지거래 활발

2013-02-25     진기철 기자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도내 토지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며 비교적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달 도내 땅값은 전월 대비 0.11% 상승했다.

이는 전국평균(0.03%)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0.1% 전후의 안정세를 이어갔다. 이와 맞물려 토지 거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도내 토지거래량은 3476필지·384만2000㎡로 지난해 같은 달 3217필지·248만3000㎡에 비해 필지수는 8.1%, 면적은 54.7% 늘었다. 이 기간 전국 토지거래량은 필지는 9%, 면적은 10.2% 각각 상승했다.

이와 함께 건축물 부속 토지 거래를 제외한 순수토지거래량은 2137필지·359만5000㎡로 지난해 같은 달 1501필지·3214만4000㎡에 비해 필지수는 42.4%, 면적은 67.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