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문화이용권 사업 실시

도, 문화카드 재충전 내달 4일부터...발급은 18일 시작

2013-02-24     한경훈 기자
제주도는 올해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 사업을 내달 4일부터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소외계층에게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지원하는 복권기금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지방비를 재원으로 추진된다.
사업은 연간 5만원 상당의 문화예술카드 전용 카드 발급과 자발적 관람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문화카드의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내달 18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카드를 발급받은 경우 내달 4일부터 재충전,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 사업의 큰 변화는 자발적 관람이 어려운 농어촌 및 고령층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문화카드와 기획사업 예산을 탄력적으로 편성했고, 기획사업 예산의 경우 전년도 대비 46%나 증액된 점이다.
문순영 제주도 문화정책과장은 “올해 문화이용권 문화카드 사업과 기획사업이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에 대한 실효성 있는 문화복지사업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