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리·낙천리 ‘화재없는 마을’

서부소방서, 선정 마을 민생안전 점검의 날 운영

2013-02-22     김동은 기자
서부소방서(서장 정해국)는 지난 19일 소방서 회의실에서 2013년 화재없는 마을 선정 심의회를 개최하고, 대정읍 마라리와 한경면 낙천리 2개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했다.

이 날 심의회에서는 5개 마을에 대해 최근 3년간 화재발생건수 및 소방서와의 거리, 가구수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이에 따라 대정읍 마라리와 한경면 낙천리가 안전마을로 선정됐다.

화재없는 마을로 선정된 2개 마을은 원거리 위치 등 소방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이지만, 화재 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최근 3년간 단 한 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최남단 마라도는 지난해 1월 마라전담의용소방대 발대와 더불어 경량소방차를 배치해 최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방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정해국 서장은 “향후 선정된 2개 마을에 대해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식을 열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기증하겠다”며 “더불어 119민생안전 점검의 날을 운영해 주민의 안전의식을 더욱 높힐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