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

2013-02-21     한경훈 기자
제주도는 전통사찰에 대해 방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불탑사와 월성사 등 관내 전통사찰의 보호를 위해 올해 사업비 4억원(자부담 20%)을 들여 방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방재시스템은 전기화재 예측시스템과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전기화재 예측시스템이 도입되면 전기화재의 직접적 요인인 아크와 스파크를 사전에 검출하며, 원격으로 전기화재 발생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게 된다.
지능형 통합 관제시스템은 화재, 침입, 가스누출, 외부위협 등 각종 재난상황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감지함으로써 초기 대응에 도움을 준다.
제주도 관계자는 “방재시스템 구축으로 화재와 도난 등으로부터 전통문화자원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