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수단 ‘5전 6기’ 도전...전국동계장애인체전 개막

휠체어컬링 김원필-강승미, 사상 첫 승 도전

2013-02-21     박민호 기자


제주도장애인체육회가 제10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에 선수단을 파견, 첫 승에 도전한다.

제주도 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5일 개막되는 제10회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에 휠체어 컬링 1개 종목에 선수 임원 등 모두 1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26일부터 치러지는 휠체어컬링에 제주선수단이 출전하는 것은 올해로 5번째로 아직까지 단 1승도 없는 상황.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대회 아쉽게 첫 승을 놓친 김원필·강승미 선수를 파견, 사상 첫승에 도전한다.

제주도 선수단은 오는 23일 오전 항공편을 이용, 결전의 장소로 향한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임원 738명이 16개 소속 시·도를 대표해 출전하며 경기는 모두 5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의 경우 알펜시아리조트, 휠체어컬링과 빙상은 강릉빙상장,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춘천 의암빙상장에서 나눠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동계패럴림픽 정식종목인 바이애슬론경기가 시범 및 체험 형식으로 진행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3시, 폐회식은 28일 오후 2시에 강원도 알펜시아리조트 슬로프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대회관련 소식은 공식홈페이지(http://reg.kosa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