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깨끗한 어촌 만들기’ 14곳 지원
항·포구 어민자율관리 유도
2013-02-20 김동은 기자
20일 제주해경청에 따르면 14개 어촌계를 ‘깨끗한 어촌 만들기’ 마을로 선정해 지역 어민 스스로 항·포구를 쾌적하게 관리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깨끗한 어촌 만들기 사업은 친서민 해양환경보전 정책의 일환으로 ‘어선 생활쓰레기 분리수거 정착’ ‘소형어선 선저폐수 수거활성화’ ‘어촌계 바다청소 정례화’ 등의 테마로 지난해 7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개 어촌마을이 사업에 참여해 소형어선 선저폐수 6700ℓ, 어선 생활쓰레기 227t을 수거했고, 서귀포 온평어촌계는 전국 최우수 어촌 마을로 선정돼 상금 2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제주해경청은 어민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자체 추진사업 평가회의 및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상반기에 우수마을을 선정해 포상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