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A3 축구대회 최다관중 동원에 도전
19일 3만명이상 유치 목표
2005-02-18 김용덕 기자
서귀포시가 오는 19일 열리는 A3 한중일 프로축구대회 최다 관중 기록에 도전한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한중일 프로축구 개막전에 참여한 관중수는 2만7573명으로 지난 2003년 일본에서 개최된 A3대회때의 관중 2만7881명보다 308명이 부족, 아깝게도 최다관중 기록도전에 실패했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9일 관중 3만명이상 유치를 위해 16일 제2경기가 끝난후 홍보전단지 1만부를 관중에게 배부한데 이어 총 8만부의 홍보전단지를 긴급 제작, 도내 주요 시가지 및 제주공항을 중심으로 도민과 관광객, 학생들에게 집중 홍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9일은 선수에게는 한중일 프로리그의 자존심을 건 최후 일전이고 제주도민은 A3대회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건 마지막 승부의 날”이라며 “바쁘지만 도민 한분 한분의 정성이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연 19일 열리는 수원삼성대 일본 요코하마, 포항 스틸러스대 중국 선전과의 게임에서 ‘한국 축구 아시아 최강, 제주도민 아시아 최고 관중’이라는 홍보가 들어맞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