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류 경쟁력 제고위해 박차
2005-02-17 한경훈 기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올해 마늘, 양파 등 도내에서 생산되는 채소류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하는 등 채소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제주농협은 마늘재배계약 물량을 지난해 1만6000t에서 올해 1만7000t으로 확대하고, 양파도 2230t에서 2500t, 당근은 5470t에서 1만t, 가을무는 2400t에서 3000t으로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채소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마늘 종구갱신 확대 및 주아재배 시범포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산양파 종자에 대한 재배력을 확산키 위해 국산조생종 양파종자 비교 시범포도 운영하는 한편 조생종 양파를 연합사업으로 구매, 종자 구입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당근 또한 불량종자 피해 방지 및 수입종자 가격인하 유도를 위한 시범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도단위 품목별 지역협의회를 종전 마늘과 양파 2개 품목에서 당근과 양배추 등 2개 품목에 대해서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