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단유원지 조성부지에 '제주난타파크' 들어선다
제주피엠씨, 건축허가 신청...2015년 완공 목표
2013-02-13 고영진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피엠씨(주)가 산천단유원지 제주별빛누리공원 북측에 제주난타파크 건축허가를 신청, 에너지관리공단과 제주소방서 등 관련 기관과 업무 협의하고 있다.
제주난타파크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5172㎡의 규모로 관광숙박시설 123실과 500석 규모의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피엠씨(주)는 난타공연 연출가로 유명한 송승환씨 등 3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제주피엠씨(주)는 건축허가를 취득, 3월 중으로 공사에 착수해 2015년 상반기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난타파크가 완공되면 현재 제주영상미디어센터를 임대해 공연하고 있는 난타공연의 상설공연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피엠씨(주)는 건축물 상층부는 한라산 중턱에 걸쳐있는 하얀 구름을, 하층부는 올레길의 제주돌담을 모티브로 잡고 제주의 특성을 담은 형태와 재료, 색상 등을 사용해 아우라(Aure)가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박재관 제주시 건축지도담당은 “제주난타파크가 조성되면 인접한 제주별빛누리공원과 연계,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야간 관광지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콘도미디엄 등 편의시설 공사까지 마무리되면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난타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과 숙박시설, 야간 관광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