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까지 기온 변화 커

제주지방기상청, 1개월 기상 전망

2013-02-13     김동은 기자
다음달 중순까지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기온 변화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내놓은 1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 기온 변화가 큰 가운데 3월 중순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달 하순에는 대륙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날씨변화가 잦겠고, 기온은 평년(7~8℃)보다 높겠으며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강수량은 평년(24~31㎜)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달 상순에는 대륙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기온은 평년(8~9℃)과 비슷하겠고, 남쪽 기압골의 영향을 한 두차례 받아 강수량은 평년(26~30㎜)보다 많겠다.

다음달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지만 일시적인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은 평년(10~11℃)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35~54㎜)보다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14일 제주지방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을 점차 받아 차차 흐려져 저녁부터 비 또는 눈(강수확률 70%)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도, 낮 최고기온은 8~11도가 되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1.0~2.0m,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