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본부, 설 자금 864억원 공급

지난해 대비 0.5% 증가…1만원권 신권 2.1배 늘어

2013-02-11     진기철 기자

올해 설 자금이 지난해 수준인 864억원이 공급됐다.

1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설 전 10영업일(1월28일~2월8일)동안 금융기관 및 화폐교환창구를 통해 864억원(순발행액 기준)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60억원 대비 4억원(0.5%) 증가한 규모이다.

권종별로는 5만원권은 전년대비 소폭 늘어(+4억원, 1.3%), 최초 발행(2009년6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1만원권은 전년대비 25억원(6.5%) 늘었다. 반면 5000원권은 대폭 감소(△30억원, -21.6%)했다.

또 1000원권은 38억원이 공급돼 지난해 대비 5억원(15.2%) 늘었으며, 주화는 2억원이 공급돼 지난해와 동일했다.

한편 이 기간 1만원권 제조화폐(신권)는 전년(56억원)대비 2.1배 증가한 114억9000만원이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