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고 젓갈 제조·유통업체 무더기 적발

서귀포해경, 4개 업체 입건

2013-02-06     허성찬 기자

미신고 자리젓갈 제조·유통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식품 제조·가공업 신고 없이 자리젓갈을 제조해 식자재 유통업체와 식당등에 유통시킨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4개 업체를 입건 조사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업체와 B업체는 식품제조·판매업 신고없이 2700여만원 상당의 자리젓갈을 제조·유통시켰으며, C업체는 7000여만원 상당의 자리젓갈을 유통시킨 혐의다.

또한 D업체의 경우 150여만원 상당의 자리젓갈을 제조·가공 후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관광객 등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한 혐의다.

서귀포해경은 신고하지 않은 저장시설을 이용해 젓갈을 제조·유통시킨 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