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가 현경희씨, '섬지기' 주제로 도예전

제주시 연갤러리서 다음 달 3일부터

2013-01-29     고영진

도예가 현경희씨가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연갤러리에서 ‘섬지기’를 주제로 첫 도예전을 연다.

이번 도예전에는 현씨가 자신의 삶의 고향인 제주를 사람의 형상으로 의인화해 만든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현씨는 서양화를 전공한 경험을 살려 구조형식의 도예에 회화적인 요소를 곁들여 조금은 거친 제주 땅과 흙색의 제주 현무암으로 만들어진 돌담, 바다 등 제주의 자연을 도판 작업을 통해 표현했다.

한편 제주도미술대전 서양화 부문과 염색공예 부문 입선, 도자공예 부문 특선, 도자공예부문 대상, 제주도공예품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현씨는 현재 제주동여자중학교 교사로 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와 제주도 도예가회 등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