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속촌, ‘입춘첩’ 써주기 다음달 3일, 4일 행사

2013-01-29     김지석 기자
제주민속촌은 다음달 3~4일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계사년 한 해 동안 가정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입춘첩 써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예로부터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춘(立春.2월4일)에는 대문이나 기둥에 ‘입춘첩’, ‘춘첩자’, ‘입춘방’이라는 새로운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고 봄이 온 것을 기리어 축하하는 글귀를 붙인다.

제주민속촌은 올해 입춘행사로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建陽多慶.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생기기를 기원함)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父母千年壽子孫萬代永.부모는 천년을 장수하시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하라) 문구 중 하나를 선택, 관람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민속촌은 이와관련, 전통 공예인을 초청해 직접 화선지에 입춘첩을 써주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제주민속촌 064-787-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