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공격수 자일, J리그로 이적
구단과의 연봉 조정 실패
2013-01-29 박민호 기자
지난 시즌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공격수 자일(25)이 소속팀과의 연봉 이견으로 일본 J리그로 이적했다.
29일 제주유나이티드 구단관계자는 “자일과의 연봉 조정이 어려워 방출을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제주에서 활약한 자일은 두 시즌 동안 55경기에 출장, 20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44경기 전 경기에 출장, 18득점 9도움(이상 팀내 1위, 리그 4위)으로 제주를 이끌었다.
자일은 지난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연봉 200%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올시즌 새로 영입한 아디손(28)과 페드로(26)의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일의 공백을 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