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설 연휴 대비 안전점검 총력
다중이용시설 253곳 소방특별조사
2013-01-29 김동은 기자
제주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김홍필)는 설 연휴 전후로 귀성객 및 관광객들의 출입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합상영관 등 대형취약대상 복도나 계단에 물건을 적치하는 행위, 비상구 폐쇄 및 전기·가스 안전사용 여부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업장 안전점검 및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 등 자체 소방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긴급상황 발생을 대비한 119신고방법 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방방재본부는 안전점검 결과 위법사항에 대해선 다음달 8일까지 시정 보완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에는 짧은 기간 내에 다수의 사람들이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몰릴 것으로 예상돼 화기 취급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한 화재는 모두 6건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