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정청, 다음 달 9일까지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

2013-01-28     고영진

제주지방우정청(청장 정용환)은 설 명절을 맞아 소포우편물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3일간을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소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지방우정청은 특별소통기간 동안 우체국 쇼핑 상품 특별 할인 기간과 설 소포 우편물 증가 등으로 하루 평균 접수 물량이 4만개, 하루 최고 7만개에 이르는 등 평소보다 3~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지방우정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우체국과 서귀포우체국, 제주우편집중국 등에 ‘설 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반’을 설치해 매일 소통상황을 점검토록 하고 100여 명의 인력과 30여 대의 차량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제주지방우정청은 소포 우편물의 안전한 배송을 위해 ▲ 설 소포 우편물은 일찍 발송할 것 ▲ 변질우려가 없는 우편물은 가급적 선편소포 제도를 이용할 것 ▲부패하기 쉬운 상품은 비닐봉지로 포장된 식용얼음, 아이스팩 등을 충분히 넣어 스티로폼 박스로 포장할 것 ▲ 받는 사람의 연락 가능한 휴대 전화번호를 기재할 것 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