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 예비신혼부부위한 '제주웨딩 박람회'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 우수(雨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새순이 돋는 봄에 맞춰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신혼부부의 마음은 더욱 들뜨고 설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부자리며 그릇에서부터 가구, 전자제품, 웨딩드레스, 신혼여행 코스까지 시시콜콜히 따지고 발품을 팔아 보다 저렴하고 실속 있는 상품 찾기가 바쁘다.

알뜰살뜰 예비신혼부부에게 안성맞춤인 2005 제주웨딩박람회(2005 Wedding Fair in JEJU)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제주그랜드호텔 2층 연회장에서 열린다.
(주)에드월드 제주지사가 주최하고 (주)ADworld가 주관하는 제주웨딩박람회는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로 각종 웨딩정보를 한 눈에 알 수 있고,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하게 구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도내 제주신라면세점과 복호한복, (주)부민자가투어, 닥스다아아몬드제주점 등 혼수용품점 15여점이 참여하는 이번 박람회는 침체된 도내 혼수용품점의 활성화를 위해 다소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결혼은 예행연습이 없는 통과의례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는 부부들이 과반수"라며 "박람회를 통해 최근 어떤 드레스가 유행하고 있는지 어떤 가구와 살림살이가 자신의 형편에 맞는지 저렴한 비용으로 각자에 맞는 컨셉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박람회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마련된다. www.jejuwedd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