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소홀 등 625건 적발 조치

도교육청, 작년 특정감사...재정상 조치도

2013-01-28     김광호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해 학교 등 92개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감사 결과 행정소홀 등 모두 625건을 적발해 시정.주의 또는 개선토록 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27곳, 초등학교 34곳, 중학교 17곳, 고교 7곳, 도서관 2곳 등에 대한 특정감사(사업비 3000만원 이상 사용 대상)에서 40건에 대해 재정상 조치를, 219건을 행정조치했으며, 366건에 대해선 현지 조치했다.
특히 잘못 집행한 예산 6195만원은 회수 또는 추가 지급토록 처분했다.
또, 행정상 조치는 주의 178건, 시정 32건, 통보.개선 각 4건, 권고 1건으로 주의 조치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청렴.무결.청정 제주교육’의 실현을 위해 자체감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교육 주요 정책사업이 교육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올해 자체감사를 ‘제도개선 중심의 전략적 감사’에 중점을 둬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초.중.고교 및 지역교육청 소속 도서관, 학교법인 등 7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종합감사의 경우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활동, 아름다운 예술여행 지원사업 운영 적정 여부, 제주형 자율학교 운영실태, 학업성적 관리실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및 관리실태 등을 집중 감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