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털이 절도범 검거 포상

장전배 제주경찰청장 김성주·오승익 경관에

2013-01-28     김동은 기자
장전배 제주지방경찰청장은 28일 동부경찰서 중앙지구대를 찾아 최근 차량털이 절도범들을 검거한 유공경찰관 2명에게 즉상을 수여했다.

이 날 즉상을 받은 이들은 중앙지구대 김성주 경위와 오승익 경사. 김 경위와 오 경사는 지난 24일 오전 2시40분쯤 112순찰근무를 하던 중 제주시 삼도1동 서부두남길 주택가에서 A(17)군 등 3명이 배회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때 김 경위와 오 경사는 직감적으로 A군 등이 범죄와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 소지품을 수색한 결과 며칠 전에 신고 접수된 피해품과 같은 종류의 지갑을 발견해 추궁 끝에 범행 사실을 자백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A군 등은 지난 20일 오전 1시께 제주시 삼도2동의 한 주택 앞에 주차돼 있던 B(24·여)씨의 차량에서 신용카드 2매 등이 들어있던 지갑을 훔친 뒤 편의점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장 청장은 김 경위와 오 경사에게 즉상(포상휴가 1일)을 수여하는 한편,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