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인출기 위 선글라스 훔친 40대 붙잡혀
2013-01-28 김동은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28일 현금인출기 위에 있던 선글라스를 훔친 혐의(절도)로 A(44·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3일 오후 3시30분께 제주국제공항 1층 현금인출기에서 B(56)씨가 현금을 인출하면서 깜박 잊고 놔둔 시가 50만원 상당의 명품 선글라스를 훔친 혐의다.
이에 앞선 지난 9일에는 제주시 연동 소재 모 은행 현금인출기 위에 있던 현금을 훔친 혐의로 B(49·여)씨가 검거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인을 찾아줄 수 있음에도 금품을 그냥 가져가는 것은 엄연한 범죄 행위”라며 “순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범죄자가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