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공정혁신 지원사업 37억원 투입
2005-02-15 한경훈 기자
제주지방중소기업청(청장 천상만)은 올해 중소기업 공정개선을 위한 공정혁신 지원사업에 모두 37억원(전국)이 투입된다고 14일 밝혔다.
‘중소기업공정혁신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신공정 도입 및 공정개선 등 공정혁신을 위해 소요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
중소기업당 1억원 한도내에서 1단계(진단 및 설계) 소요비용의 50%(2천만원) 이내, 2단계(공정혁신 실행) 소요비용의 75%까지 지원한다.
중기청이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업체(41개)에 대해 기대효과를 조사한 결과, 평균 생산성이 109.5% 향상됐고, 불량률도 8.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에서 이 사업에 참여한 태림상사(주)의 경우 8천만원을 지원받아 ‘대일 수출력 강화를 위한 톳 제조공정 자동화’ 공정혁신을 통해 인력절감, 톳 건조공정 단축 등 연 1억여원의 원가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에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오는 28일까지 제주중기청 기술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제주중기청은 중소기업이 정부지원 시책을 보다 많이 이용토록 하기 위해 16일 제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7개 중소기업지원기관과 합동으로 ‘2005년 중소기업 육성시책과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