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윤철 조교사, 한국경마 사상 첫 1만 출전 대기록

20년 이상 최고의 성실함 돋보여

2013-01-27     박민호 기자

제주경마장 소속 좌윤철 조교사(11조, 51세)가 한국경마 사상 최초로 소속조의 경주마가 경주에 1만번 출전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에 따르면 좌윤철 조교사는 제주경마공원 현역 조교사 중 지난 1991년 데뷔한 3명의 조교사 중에 다른 2명이 기록한  8700회 전후의 출전 기록보다 무려 1200회 이상 많은 출전기록을 보유하며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변치 않는 성실함을 기록으로 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좌윤철 조교사는 지난해까지 9992두를 출전시킨 후 올해들어 첫 주(1월11일~12일)에 5두, 둘째주(18일~19일)에 5두를 출전시켰는데 지난 18일 제9경주에 1번마로 출전한 ‘국제도시’(기수 문성호)가 대망의 1만번째 출전의 주인공됐다.    

좌윤철 조교사는 1991년 3월 16일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1위 787회, 2위 991회로 승률 7.9%, 복승률 17.8%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