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119 범죄수사 공조체계 강화 

제주지방경찰청, 소방방재본부와 대책회의 가져

2013-01-27     김동은 기자
경찰이 119와 범죄현장 보존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신속·정확한 범죄수사 지원체제를 확립해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수사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최근 119구급구조 과정 중 현장이 훼손되거나 사건 해결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증거물이 오염되는 등 수사상 어려움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장전배)은 지난 24일 소방방재본부와 범죄현장 보존을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소방방재본부는 자체 직장교육 실시해 현장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경찰청과 상시 협조 시스템을 구축해 증거물 훼손을 최소화하는 등 공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자 구조를 위해 부득이하게 현장을 변형시키거나 병원 등으로 후송할 경우 현장상황과 피해자의 사진을 촬영한 후 후송해 경찰관에게 최초 사건현장에 대해 알려주는 등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