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폐기 은행권 감소

2013-01-23     한경훈 기자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폐기된 은행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해 도내 유통화폐 정화를 위해 폐기한 은행권은 1136만장 711억원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장수는 30.8%(506만장), 금액은 16.9%(145억원) 각각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폐기 은행권을 권종별로 보면 1만원권 584억원(584만장)이 금액 기준 전체 8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0원권 78억원(156만장, 11%), 1000원권 39억원(394만장, 5.5%), 5만원권 10억원(2만장, 1.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의 청정 이미지 제고를 의해 ‘돈 깨끗이 쓰기’ 운동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손상화폐 입금도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은행권 환수물량은 총 5444만장으로 폐기율(폐기물량/환수물량)은 20.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