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공디자인 탐사단 활동보고서 발간
2013-01-23 고영진
제주시 도심을 일반 시민들이 탐사하고 기록한 공공디자인 탐사단 활동보고서가 발간됐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주민과 학생, 전문가들로 구성, 운영해 온 ‘제주시 공공디자인 탐사단’의 활동사항을 담은 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활동보고서는 제주시 원도심 지역을 5개 구역으로 나눠 탐사단원들이 지역별로 탐사하며 보고 느낀 지역의 특성과 주요 볼거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건입동 일대 예술공간 조성과 산지천 친수공간 조성, 한짓골 일대의 역사터 등을 활용한 거리조성 등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제2기 공공디자인 탐사단을 운영, 지난해 탐사하지 못한 도심권역들에 대한 탐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민간인들로 구성된 디자인 탐사단 운영을 통해 제주가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지닌 도시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며 “또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현안 문제를 면밀히 파악하고 조사한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제주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