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한국 여자축구 ‘성장판’ 역할 톡톡
전지훈련 20여팀·600여명 유치…지역경제파급 15억원
2013-01-23 허성찬 기자
23일 성산읍 전지훈련유치위원회(위원장 송두승)에 따르면 올들어 전지훈련을 유치한 여자축구 선수단은 모두 20여팀·600여명.
지난 10일 서울시청과 수원시설공단을 시작으로 현대제철, 충북스포츠토토 등 실업 및 프로, 대학 여자축구단이 속속 내려와 성산과 표선면 지역 11개 운동장에 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이에 성산읍은 물론 관내 축구연합회, 생활체육회, 이장협의회, 연합청년회 등 자생단체들은 격려품 전달과 지역 의원 무료진료, 관내사설 관광지 입장 할인 등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선수들이 한달 가량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업소와 식당, 목용탕, 지역농수산물 구매 등 15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나을 전망이다.
송두승 위원장은 “겨울철 관광비수기에 여성축구단이 전지훈련차 대거 방문함으로서 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계훈련 유치 활동을 벌이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