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취항 8주년

2013-01-21     한경훈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오는 25일로 창립 8주년을 맞는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제주~김포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한 이래 수송능력 등에서 급성장했다.
첫 운항 때 1대의 항공기로 하루 5회를 운항하며 370석을 공급했으나 현재는 12대의 항공기로 국내선 44회, 국제선 30회 등 하루 평균 74회를 운항하며 수송능력이 1만3800석으로 37배 확대됐다.
직원 수도 창립 당시 8명, 첫 운항을 시작할 때 85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744명으로 약 93배 증가했다.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크게 달라졌다. 취항 첫해 약 1%에 불과했던 국내선 수송분담률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12.4%로 확대됐다. 국내선 수송분담률은 대한항공(34.6%), 아시아나항공(21%)에 이어 3번째다.
국제선에서도 기존항공사와 간격은 아직 크지만 2011년 3분기 기준 3%였던 분담률은 2012년 3분기말 기준 4%로 늘어났다.
한편 제주항공은 창립 8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고객 사은 특가항공권을 한정판매 한다.
국내선은 오는 23일~내달 16일까지(설 연휴 등 일부 기간 제외) 출발하는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1만원(유류할증료 등 포함 총액운임 2만6100원)에 판매한다.
국제선은 출발일 기준 내달 1~27일(7~9일 제외)까지 괌, 오사카 왕복 항공권을 각각 37만4000원, 25만6000원 등의 가격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