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설계도' 이인화 작가 만난다
제주대 스토리텔링센터, 오는 26일 '토크콘서트'
2013-01-20 김광호
제주대 스토리텔링센터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제주시 용담3동 닐모리동동에서 ‘디지털시대의 스토리텔링’이란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고 이인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이 씨는 8년 만에 선보이는 소설 ‘지옥설계도’에서 스릴러.추리.판타지.SF가 복합된 형식으로 소설에 게임형식을 접목시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의 소설을 시도했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번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디지털 장르를 대표하는 게임과 인문학 장르를 대표하는 소설의 접점을 찾기 위한 창작 발상 과정 및 스토리텔링의 사례를 듣게 된다”며 “디지털시대의 신화적 상상력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밀리언셀러인 ‘영원한 제국’으로 한국적 팩션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소설.영화.오페라를 넘나들며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혀 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양진건 시인의 유배시 낭송과 다양한 연주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