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청소년 시설 전국서 가장 많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실태조사’ 결과

2013-01-18     김동은 기자
제주지역이 전국에서 청소년 시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230개 기초자치단체와 16개 시·도의 가족친화 사회환경 인프라 실태와 함께 모범사례를 조사한 것으로, 지자체 및 지역주민 31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 시설은 시군구당 평균 3.2곳으로, 서귀포시가 23곳으로 가장 많았다. 또한 광역자치단체별 청소년 시설 수도 제주도가 21.5곳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1000명 당 청소년 시설은 충북 보은군이 2.6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구 대비 광역자치단체 평균 시설 수는 제주도가 0.7곳으로 가장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실태조사는 지방자치단체가 가족친화시설을 설치하거나 관련 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지역의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수준을 타 지자체와 비교할 수 있어 정책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