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서귀포선적 화재로 침몰

2013-01-18     허성찬 기자

18일 새벽 중국 복건성 복주 134마일해상(서귀포 남방 720㎞)서 투묘중이던 서귀포선적 A호(29t, 승선원 9명)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서귀포해경은 이날 새벽 4시 55분께 항공기와 3000t 및 1500t급 경비구난함 3척을 현장으로 급파, 오전 7시 23분께 4명을 구조(3명 1사망, 1명 생존)하고 5명에 대해 수색중이다.

해경은 "현지 기상상태가 북서풍 14~16m/s 강한 바람과 3~4m의 높은 파고, 시정도 흐리는 등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며 "승선원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호는 지난 2일 오후 9시께 서귀포항을 출항해 조업중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