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생 1악기' 다루기 성과 크다

22~23일 제1회 경연.공연...76팀 1500여 명 참가

2013-01-17     김광호

도내 각급 학교 전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1학생 1악기' 다루기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전국 처음 특색사업으로 시작한 '1학생 1악기 아름다운 예술여행'이 각급 학교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특히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1가지 악기를 다룰 수 있는 학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성충만 예술교육'을 역점 과제로 정해 '1학생 1악기' 연마를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며 "학생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문화예술 경험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창의력과 통합적 사고를 기르고, 남을 배려하며 소통능력 등을 배양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교육청은 이처럼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상호존중.소통.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한 '1학생 1악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제1회 아름다운 예술여행'을 오는 22, 23일 이틀간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1부 어울림마당(경연.22일)과 2부 공감마당(공연.23일)으로 나눠 열리는 이 행사에는 도내.초.중.고교 학생 1500여 명이 참가한다.
부문별로는 관악대 10팀, 오케스트라 5팀, 앙상블 16팀, 그룹사운드 24팀, 난타 9팀, 댄스 12팀에 경연 61팀, 공연 15팀 등 모두 76팀이 참가해 갈고 딱은 기예를 연마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 제주문화예술 교육이 활성화 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함얌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