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불법조업 中어선 5척 나포

2013-01-16     김동은 기자
제주해역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들이 이틀새 무더기로 나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6일 오전 7시10분께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133km 해상에서 중국 석도 선적 쌍끌이 어선 A호(110t) 등 3척을 배타적 경제수역법 위반 혐의(조업일지 부실 기재)로 나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 등은 조업을 하면서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축소하거나 작성하지 않은 혐의다.

또한 이보다 앞선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께에는 제주 차귀도 서쪽 42km 해상에서 중국 쌍끌이 어선 B호(168t) 등 2척이 같은 혐의로 해경에 나포되기도 했다.

해경은 선장과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