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막한 도심공간 푸르게 올 15만그루 나무심기
제주시, 나무시장 개설 등 다채로운 식목 행사
2005-02-14 정흥남 기자
제주시는 13일 2000년부터 추진 해온 ‘1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 15만 그루의 각종 나무를 심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내달 중순께 철쭉과 왕벚나무 개나리 목련 줄장미 등 2만5000그루를 자체적으로 구입한 뒤 시민들에게 무상분양키로 했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내달부터 오는 4월 10일까지 제주북부산림조합과 5곳의 화원 및 농원 등 모두 6개소의 나무시장을 개설, 시중가격의 70%선에서 각종 묘목을 시민들에게 공급킬 했다.
제주시는 또 자체 사업과 기과단체 및 가정 등의 의무조경 사업을 통해 15만그루의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2000년부터 1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82만1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