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경기 결과에 ‘일희일비’ 않겠다”
제주utd, 싱가폴 홈utd와 첫 연습경기 3-3 무승부
2013-01-13 박민호 기자
제주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홈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 출신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홈 유나이티드는 최근 이관우까지 영입,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팀이다.
이날 경기는 35분씩 3쿼터로 진행됐다. 제주는 박기동, 박준혁, 페드로 등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을 모두 가동했다. 제주는 1쿼터에서 진대성과 정석민의 연속골로 기세를 올렸다.
제주는 2쿼터에서 실점을 내줬지만 브라질 출신 공격수 페드로가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신예 선수들을 대거 투입한 3쿼터에서 2실점을 내주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4일 선수단 소집 후 첫 연습경기를 가진 박경훈 감독은 “첫 호흡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직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에 연습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 부족함 점은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